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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겨울에 접어드는 요즘, 가을의 풍경은 참 아름답다.

길가의 가로수, 거리의 풍경들, 선 자리에서 조용히 마르는 나무들

나는 예전에도 이러한 풍경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

하지만 경탄하는 것도, 어떤 감성에 잠기는 것도 연민하는 것도 

오로지 나만의 어떤 얇은 순간일 뿐 거기서 무언가가 탄생하진 않는다

나는 이전에 내 생각을 조각처럼 뿌리고 다녔다

얇게 빛나는 예쁜 조각들, 더이상 밖에 보여줄 일 없는

하찮은 사금파리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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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의 구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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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언제나 내게 사랑이었고 사랑이고 사랑이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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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Source: quiet-nymph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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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것들은 안타까운 거리에서 떠돌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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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가 되어서도 목표가 아침에 일찍일어나기가 될 줄은 몰랐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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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바로 배암이 아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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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가는 길, 어린 웰시코기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.

아직 어린 얼굴 큰 눈 보송한 발 뛰고 싶어 안달난 강아지 

한 손에는 캔커피를 들고 한 손에는 끈을 잡은 채, 주인은 종종거리며 따라갈 뿐 

에헴하며 주인의 느긋한 발걸음을 흉내내던 강아지는 이내 제 성미를 못 이겨 뛰고 말고 

주인은 그걸 결국 뛰며 쫓아가고 

봄날에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고 

아주 흐드러지게 피고 

저들이 참 부럽다고 

실로 행복한 순간일 것이라고 

그렇게 바라보았다